샤넬 정품 가품 구별법

명품에는 항상 가품이 공존하면서  명품이 대중화되어가고 가품 시장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요즘은 온라인이나 해외구매대행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 진품과 가품 구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품 중 품질이 좋다고 알려진 미러 급보다 약 3배나 비싼 제품으로 정동급(정품 동일급)은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정동급은 육안으로는 거의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하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이 들면 누구도 가짜라고 생각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에 가품을 구매한다고 하지만 일반 서민들은 거금 들여 구매한 명품이 가품이라면 정말 속상한 일이다. 우리가 전문가 수준은 아니라도 기초적인 가품 구별만으로 질 낮은 가품으로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길 바란다.

1. 샤넬 정품, 가품 구별하는 방법 홀로그램과 개런티 카드 넘버 확인 

 홀로그램넘버와 개런티 카드 넘버가 동일해야 한다. 개런티 카드 홀로그램 스티커는 진품은 육안으로 봤을때 로고가 보이지 않고 빛을 비췄을 때 반사돼 희미하게 보이나 가품은 또렷하게 로고가 드러난게 특징이다. 가방 내부에 있는 시리얼 넘버의 경우 엑스(X) 자 표시로 들어간 칼선이 희미하게 들어가 있고 금색 펄이 뿌려져 있는 반면 가품은 진한 실선으로 돼어 있다. 그리고 숫자 '0'은 중앙에 사선이 그어져 있고 숫자'1'은 받침대가 있다. 참고로 가품에 자주 사용하는 개런티 카드 번호로 '10218184'가 있다.

 

2. 샤넬에서 사용하는 가죽과 박음질 연결 확인 

샤넬 가방의 가죽은 최고급 양피와 우피를 사용한다. 천연가죽을 써서 손으로 만져 봤을 때 촉감은 부드럽고 스크레치에 약한 반면 가품은 상대적으로 거칠고 빳빳하다.  샤넬의 대표적인 캐비어 소재는 캐비어 알 하나하나에 코팅이 되어 돌기마다 광택이 나지만 가품은 광택자체가 없거나 전체적으로 코팅 처리를 해버린 경우가 있다. 박음질 또한 정교하게 일정한 간격으로 박혀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름모꼴의 퀼팅한칸에 최대 11개에서 9~10개까지의 스티치가 정품이다. 그리고 마름모꼴의 퀼팅 문양이 플랩부분과 바디 부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한다.

3. 샤넬 로고와 엠블럼  각인 

 CHANEL 각 이니셜마다의 폰트를 확인해보자. 

 C : 기울어지지 않은 동그란 원형 모양으로 양쪽 끝부분이 기울어져있어야 한다. H : 가운데 바를 기준으로 아래 다리가 윗 쪽보다 길어야 한다.  A & N : 머리 부분이 뾰족해서는 안되며 평평해야 한다.  E : 작대기 3개가 2-3-1 순으로 길어야한다.     L : 밑면이 짧지 않고 긴 편이다.가방 외부 COCO 로고의 경우 오른쪽 C의 윗부분이 왼쪽 C의 윗부분을 덮고 왼쪽C의 아랫부분이 오른쪽 C의 아랫부분을 덮어야 한다.엠블럼 위에 마크가 각인으로 찍혀있다면 프랑스 제품, 마크가 찍혀있지 않다면 이탈리아 제품임을 확인해야 한다.

4. 버클 나사 모양 확인

 샤넬은 잠금쇠를 만들 때 금속 부위와 가죽 부위를 결합시키기 위해 나사를 사용한다. 이때 사용하는 나사의 모양은 일자 (-) 모양을 쓴다. 만약 십자 (+) 모양이 있다면 가품을 의심해봐야 한다.

5. 체인 가죽의 마감 방식과 '하도메'확인

샤넬 체인 스트렙을 만들 때 가죽을 3번 접어 마감하기 때문에 옆면에 라인이 생기게 된다. 가품의 경우 기계를 이용해 쉽게 제작하다 보니 마감선이 중앙에 잡히게 되는데 이 또한 티가 잘 안나는 부분이라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체인 스트렙이 통과하는 원형 장식을 '하도메'라고 하는데 마감이 깔끔하고 한 겹으로 되어있는 모양이 정품이다. 가품 '하도메'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하도메'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양이 두 겹으로 겹쳐진 모양을 하고 있다.

 

위 외에도 체인이 자석에 달라붙는지 안 붙는지에 따라 달라붙지 않으면 정품, 자석에 붙으면 가품이라고  모 방송사에서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 또한 가품에서도 '신주'를 사용해 체인을 만드는 곳도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다. 가품을 알고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선물을 받았거나 해외구매대행, 중고샵에서 구매했다면 한 번쯤 확인해보고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